노회찬, 고별사 통해 '투명인간'을 위한 삶 당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21일 고별사를 통해 당원들에게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투명인간' 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노 공동대표는 지난해 10월 21일 진보정의당 출범당시 수락연설을 통해 밝혔던 6411번 버스 첫 차를 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했다. 노 공동대표는 지하철이 없는 시간인 4시에서 4시5분경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가 새벽 5시반에 출근하는 아주머니들을 "일하는 직장에서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투명인간들 취급을 받는다"고 말했다. 노 공동대표는 "정치한다고 목소리 높여 외치지만 이분들이 필요로 할 때 이분들이 손에 닿는 거리에 아직 우리는 없었다"며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선 우리는 더 바뀌고 더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노 공동대표는 삼성 X파일 판결로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아 선거권 및 피선거권 모두 제한되어 당원 자격을 잃어 당 대표에 출마하지 못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나주석 기자 gongg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