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우수사례 및 친절·불친절 사례 등 수록 ...전국 배포해 민원처리요령 공유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민원처리 우수사례와 장기·고질민원 처리사례 등을 수록한 '민선5기 민원백서'를 발간했다. 민원백서는 민원처리 우수사례는 전파하되 잘못된 관행은 반성과 분석을 통해 더 나은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다짐에서 발간됐다.강남구 민원백서는 민선 5기 출범 이후 3년 여 간 다양하게 접수된 2만6000여건 민원을 분석, ▲민원접수와 처리현황 ▲분야별 민원처리 사례 ▲친절·불친절 사례 ▲민원처리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이어 '불만민원이 가장 적은 강남구 만들기' 를 목표로 다양한 주민들의 불만에 대해 효과적으로 응대할 수 있도록 민원응대 매뉴얼을 수록해 민원업무 처리에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강남구 민원백서 표지
'공무원행동강령'과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령' 등을 함께 실어 공무원의 청렴한 자세와 적법한 민원사무 처리 방법에 대한 내용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민원백서 발간을 주관한 감사담당관은 일선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담당자들에게 정확한 민원처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민원인 시각에서 본 친절과 불친절 사례를 통해 민원 고객의 감성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업무 마인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구는 정기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민원조정 능력향상 교육을 하고 민원처리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민원처리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김점균 감사담당관은 “백서를 이달 말까지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에 배포해 올바른 민원처리에 대한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민원인이 만족하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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