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 신임 의장에 김경호 의원(민주ㆍ의정부)이 선출됐다. 또 부의장에 임채호 의원(민주ㆍ안양)이 당선됐다. 도의회는 16일 정례회 본회의 2차회의를 열고 이날 사임한 윤화섭 의장과 이삼순 부의장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통해 김 의원과 임 의원을 차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 106명의 도의원이 참석한 보궐선거에서 김 의원은 찬성 76표로 의장에 당선됐다. 또 임 의원은 찬성 80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현행 회의규칙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 보궐선거는 무기명연기식으로 진행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 표를 얻으면 당선된다.김 의장과 임 부의장은 앞으로 윤화섭 의장 칸영화제 출장으로 추락한 도의회의 도덕성을 다시 일으켜세워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앞서 윤화섭 의장은 지난 5월 산하기관 예산으로 거짓말을 한 채 프랑스 칸영화제에 다녀와 논란을 빚은 뒤 사임했다. 한편, 윤 의장과 함께 칸영화제 출장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 김경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후임에는 안해영 의원(민주·수원)이 61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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