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회장 외아들 입사…3세 경영 시동

이재현 CJ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외아들 선호 씨가 CJ에 정식 입사,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15일 CJ그룹에 따르면 1남 1녀를 둔 이재현 회장의 외아들 선호 씨는 지난달 24일 CJ에 입사한 뒤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수를 받았다. 근무부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그룹 적응훈련(OJT) 차원에서 지주사 부서 순환을 하고 있다. 현재는 최근 조직이 개편된 미래전략실에 근무 중이다. 9월에 정식으로 부서를 발령 받을 예정이다.선호 씨는 올해 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전에도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계열사를 순환하며 경영 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관계자는 "아직까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영 승계로 보기는 어렵다"며 "경영 수업을 받는 것의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의 장녀 경후 씨도 현재 계열사 대리로 근무 중이다. 선호 씨와 같은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경후 씨는 지난해 초 CJ에듀케이션즈 마케팅 담당 대리로 입사해 현재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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