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다이나믹듀오가 14년 만에 첫 쾌거를 맛봤다.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의 영광을 품에 안은 것.다이나믹듀오는 12일 오후 방송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뱀'으로 정상에 올랐다. 데뷔 14년 만에 공중파 프로그램 1위는 처음이었다. 트로피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최자와 개코는 감격을 숨기지 못했다.이들은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아 일일이 말씀을 못 드리겠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한국 힙합 씬에는 죽이는 노래들이 정말 많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다이나믹듀오는 앞선 대기실 인터뷰에서 내걸었던 '뱀춤 공약'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최자와 개코는 댄서들의 앞과 뒤로 이동, '머리'와 '꼬리'로 변신해 허리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다이나믹듀오를 비롯해 씨스타, 포미닛, 걸스데이, 에일리, 엑소, 쥬얼리, 로이킴, 에이핑크, 달샤벳, 긱스, 존박, 써니힐, 에이젝스, 베스티, 방탄소년단, 미스터미스터, 박새별, 스텔라, 투아이즈 등이 출연했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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