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출처: 유튜브)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식인 상어와 헤엄치는 여성 다이버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8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환경호보 운동가인 줄리 안데르센이 바다에서 식인 상어로 알려진 장완흉상어(열대 및 대양에 분포하는 대형상어)와 함께 춤을 추듯 헤엄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스킨스쿠버 복장을 갖춰 입은 줄리 안데르센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 상어와 가까운 거리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장완흉상어는 성격이 매우 난폭해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줄리 안데르센은 거리낌 없이 상어에게 접근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줄리 안데르센은 멸종 위기 상어 보호단체인 '상어 수호천사(Shark Angels)'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최근 바하마의 캣 아일랜드 해안을 방문했다가 상어를 만나게 됐다.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상어가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바다에서 함께 헤엄을 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어는 지구에 필요한 존재"라며 "바다의 건강을 지켜주는 상어가 없다면 사람에게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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