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바캉스 떠날까?' 여름나기 '쿨 인테리어'

흰색·파랑 등 밝은색으로 청량감 더해가죽소파 대신 패브릭 커버 소파로 촉감 개선 원목제품 실내 공기 쾌적하게 순환가볍고 부드러운 친환경 이불도 강추

한샘 '위더스 데코 패브릭 소파'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추적추적 내리는 비와 높은 습도 탓에 괜스레 기분도 가라앉고 활력을 잃기 쉬운 요즘이다. 장마가 끝나면 9월까지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이럴 때 집안 인테리어를 전환해 여름철 날씨가 주는 불쾌감을 해소하는 건 어떨까. 외출 후 집에 들어섰을 때 바닷가에 온 것 같은 청량감이 느껴진다면 체감온도도 내려갈 듯 싶다. 거실과 방의 커튼이나 소파 커버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흰색, 파랑, 초록 등 기분까지 환하게 바꿔줄 밝은색 계열의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해 꾸며보는 것도 좋다. 국내 가구업체들이 여름을 겨냥해 내놓은 각종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모아봤다.

한샘 '인견이불 세트'

 ◆한샘, 공간을 넓고 시원하게.. 아이디어 소품까지 = 한샘의 '위더스 데코 패브릭 소파'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이 반영된 제품이다. 나뭇결을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고, 기존 3인용 소파보다 팔걸이를 10㎝얇게 디자인해 공간을 더욱 넓어보이게 한다. 또한 좌판에 패브릭 커버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어 한여름 가죽 소파를 사용했을 때 땀으로 인해 피부가 달라붙는 불편을 없앨 수 있다. 가격은 3인용 기준으로 85만9000원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한샘의 신혼 침실세트 '루나 화이트'도 흰색을 주조색으로해 공간을 넓고 시원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할 수 있어 좋다. 계절에 따라 침실 분위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데,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파란색 계통의 큼직한 프린트가 있는 침구와 매치하면 밝고 상쾌한 침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침대 프레임은 퀸사이즈 기준으로 69만7000원이며, 매트리스와 함께 구입 시 최대 반값까지 할인해주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한샘은 최근 더위를 식힐만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내놨다. 첨단 신소재 PCM으로 제작된 '쿨매트'는 체온을 흡수하고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에 냉방비도 아끼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 가격은 8만9000원. 또 일명 '에어컨 이불'로 불리는 인견 이불세트는 천연 소재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고, 땀이 나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한샘의 제품은 서울 잠실, 논현, 방배점 등을 비롯해 전국 5개 플래그샵과 80여개 한샘인테리어 대리점에서 구입가능하다.

보루네오 '이오레 메이비'

 ◆보루네오가구, 거실과 침실 환한 분위기로 전환 = 천연 물푸레 원목으로 제작한 보루네오가구의 '파피루스 소파'도 여름과 어울린다. 목재등급 중 최고 품질의 제품에 부여되는 FAS등급의 천연 물푸레나무를 사용했으며, 직접 손으로 끼워 맞추는 수제 맞짜임 방식으로 가공해 오래 써도 견고한 느낌이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 정갈하게 뻗은 원목프레임이 공간을 더욱 여유있고 환하게 보이도록 한다. 특히 주위 기후 변화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원목 고유의 특성상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순화시켜준다. 가격은 3인 기준으로 153만3000원이다. 신혼가구로 각광받고 있는 '이오레 메이비 침실세트'는 밝은 색상과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여름철 힐링 공간을 완성해준다. 오크원목의 깊이감 있는 나무 질감과 무게감을 살려 시각과 촉각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침대헤드에는 원목에 푹신한 쿠션을 매입해 잠자리의 포근함과 아늑함을 더했고, 화장대 거울은 전신 거울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게끔 큼지막하게 디자인해 실용성을 높였다. 침실세트 가격은 275만원이며 전국 보루네오가구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리바트 '피오나 블루 스프레드'

 ◆리바트, 시원한 유리잔과 친환경 이불까지 = 리바트의 침구 세트 '피오나 시리즈'는 파란색과 회색 두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겉면이 순면 100%로 제작됐고,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의 아사 60수 원단을 사용해 워싱 처리한 제품이다. 특히 친환경 '피톤치드 가공' 처리돼 삼림욕 효과와 함께 집먼지, 진드기,포름알데히드 억제 등의 향균 효과가 있다. 현재 할인행사 중으로 스프레드와 패드, 베개커버의 가격이 각각 7만9500원, 5만9000원, 1만5000원이다. 식탁 위에도 장마철 눅눅함을 씻겨보낼 소품들을 놓아두는 건 어떨까. 리바트의 '라인블루 식기세트'는 흰색 바탕에 파란색 계열의 핸드페인팅이 포인트다. 4인 세트의 가격은 14만5000원. 가볍고 편안한 느낌으로 코디할 수 있는 라탄 소재의 다양한 생활소품도 있다. 라탄 뉴모닝트레이는 손잡이가 있어 빵을 담거나 손님 접대 시 사용하기 편리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간편하게 세척하면 된다. 같은 종류의 원형 컵받침 도 여름철 유리잔과 매치하면 제격. 가격은 각각 3만원대다. 유리잔인 페텍텀블러ㆍ하이볼은 음료를 담았을 때 빛이 장식에 반사돼 화려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각각 2600원, 32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리바트 '라탄 원형 받침대'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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