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 초반 코스피가 급등하며 1850선을 탈환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 감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11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35포인트(1.44%) 오른 1850.51을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된 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의사록에서는 자산매입 축소시기를 놓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 간 의견차를 보였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유럽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코스피는 1840.34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상승을 키우며 1850선 위로 올라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04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원, 53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21억원 규모의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다.보험(-0.45%)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2% 이상 올랐고 기계, 제조업, 종이·목재, 운송장비, 서비스업, 화학, 건설업, 유통업 등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3.45%)를 포함해 신한지주(2.59%), 포스코(2.32%), 삼성전자(2.24%), SK텔레콤(1.42%), SK하이닉스(0.9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삼성생명(-0.91%)은 내리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88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155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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