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8.68포인트(0.06%) 떨어진 1만5291.66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6.50포인트( 0.47%)오른 3520.7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0포인트(0.02%) 올라 1652.62를 나타냈다.이날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당장 증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FOMC의사록은 양적완화 정책 축소및 종료를 두고 위원들의 의견이 여전히 엇갈렸지만 조기 축소에 다수의 지지가 있으을 보여줬다. 절반의 참석자가 연말 안에 양적 완화 정책 종료를 예상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 정책이 여전히 비용보다 효과가 많다는 점을 들어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나왔다. 의사록은 또 양적완화 조기 축소에 나서더라도 다수 의원들이 고용 개선이 전제돼야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5월중 미국의 도매재고가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0.1% 감소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0.3%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에도 크게 못미친 것이다. 반면 도매 판매는 1.6% 증가해 0.4% 증가할 것으로 봤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업종별로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했던 반면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애플은 미국 법원으로부터 전자책 가격 담합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0.38% 하락했다. 베스트 바이도 클리브랜드리서치가 실적 부진 우려를 제기하자 4.2%대의 하락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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