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10일 뉴욕유가는 배럴달 106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99 달러(2.9%) 오른 106.52 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 센트(0.15%) 높은 배럴당 107.97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며 뉴욕유가의 상승을 촉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99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측한 감소량 380만 배럴보다 훨씬 많은 규모다.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에 대한 원유 공급 수준이 최근 5년 평균보다 아직도 높지만 앞으로 몇 주 내에 재고 수준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금값은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50 달러(0.1%) 오른 온스당 1,247.40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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