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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탑승객 탈출 영상(출처: 유튜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낮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보잉777기 214편의 착륙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사건 발생 당일 온라인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 당시 한 시민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사고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거대한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비행기 도어에서 비상용 슬라이드가 펼쳐지자 탑승객들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가며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도 고스란히 담겼다.탑승객들이 탈출 하는 동안에 불길은 계속 커졌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비상 슬라이드 위로 뛰어오르며 기내에 있던 승객들을 구조하기 시작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소방대원들은 구조작업과 병행해 불길이 치솟은 곳을 중심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291명과 기장을 비롯한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중국인 여성 2명이 사망하고 18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BS)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