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년간 얼어있던 '암컷 매머드' 공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암컷 매머드 사체가 일본에서 공개된다.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월 시베리아에서 발견된 냉동상태의 암컷 매머드 사체가 전시회를 위해 도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전시회는 일본 도쿄 남부 요코하마홀에서 오는 13일부터 9월16일까지 열린다.이 매머드는 무려 3만9000년동안 완전히 냉동된 상태로 보관돼 발견 당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외관으로 주목을 끌었다. 털을 비롯해 혈액 표본까지 채취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멸종생물 복제 가능성 연구 자료로써 높게 평가되고 있다.이는 매머드가 동결된 후 다시 해동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 동북연방대 응용 생태연구소의 세묜 그리고리예프 박물관장은 "추출할 수 있는 혈액 양도 많고 근육조직 상태도 좋아 놀랐다"며 "고생물학 역사상 가장 보존상태가 좋은 매머드"라고 평했다. 러시아의 고생물학계는 이번에 추출한 매머드 혈액표본을 다른 매머드 혈액 및 코끼리 수정란과 함께 멸종생물 복원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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