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웃음치료사, 행복교육지도사 자격증 과정’운영"
곡성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여성농업인 리더 양성을 위한 ‘웃음치료사와 행복교육지도사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그동안 여성농업인 리더쉽 함양 교육이 이론위주의 수동적 방식이었다면, 이번 교육은 교육생 전원이 실습에 참여하는 능동적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성농업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웃음을 통해 날려 버리고, 마음속에 억압되어 있던 분노를 표출하는 눈물치료과정으로 진행됐다. 군은 교육을 통해 늘 바쁘고 버겁게 사는 여성농업인에게 웃음의 의미와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수료 후 자격증을 수여해 리더로서 성취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여성농업인 김 모씨는 “사실 교육과정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참여했는데 막상 교육을 받아보니 웃음을 통해 팍팍한 마음에 긍정의 메시지를 가득 채워져 놀랐다”며, “웃음치료사, 행복교육지도사 교육과정을 마련해 주신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여성농업인의 선두주자로 활동하는 곡성군생활개선회 정채님 회장은 “진정한 자아 찾기와 자아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긍정의 에너지가 주변에 널리 전파돼 웃음이 넘쳐나고 희망이 가득한 곡성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바쁜 여성농업인이 일상에서 개개인의 재능을 발굴하고,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데 전환점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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