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미코가 세정·코팅 사업부문 물적 분할을 확정했다.코미코는 8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코미코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의에서 분할계획 승인 안을 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및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미코는 세정?코팅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게 되며, 분할되는 회사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총수를 취득하는 단순·물적 분할의 방법으로 진행된다. 또 분할되는 회사는 상장법인으로 존속하며, 임시주총에서 상호변경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존속회사의 사명은 코미코에서 주식회사 미코로 변경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미코는 향후 소재부품 산업에서 반도체 제조 및 장비 제조업체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아울러 분할 신설되는 세정?코팅 사업부문은 주식회사 코미코(가칭)로 출범, 반도체 공정 중 사용되는 다양한 공정부품의 세정 및 코팅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선규 코미코 대표이사는 "임시주총에서 기존 주주들의 찬성 의견이 대다수를 이뤄 안건이 원안대로 순조롭게 승인됐다"며 "향후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핵심역량에 집중해 사업의 고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미코는 지난 5월 27일 이사회에서 분할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이사회 결의 당일 공시했다. 향후 채권자 보호기간을 거친 뒤 8월 12일 분할 보고 및 신설회사 창립 총회를 거쳐 같은 달 13일 분할 등기를 마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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