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고려아연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큰폭으로 하회할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에 약세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8일 오전 9시12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만2500원(4.66%) 내린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고려아연은 장중 25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큰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2분기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015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고 영업이익은 18.1%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감소 이유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약세에 따른 금속가격 하락과 정광 조달 차질 및 퓨머(Fumer.아연 잔재처리) 보수로 인한 원가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출구전략을 실행했을 경우 금속가격 추가 충격 가능성이 남아 있어 빠른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는 낮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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