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이코서 일본 데뷔 4년 만에 우승컵, 한국 '시즌 3승' 합작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영(33ㆍ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승을 거뒀다. 7일 일본 도야마현 야스오골프장(파72ㆍ6476야드)에서 끝난 니치이코레이디스오픈(총상금 6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의 신승(13언더파 203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1800만엔이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해 국내에서 5승을 수확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클래식에서도 우승한 선수다. 2010년부터는 JLPGA투어에 합류했고, 4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영은 "악천후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2승째를 향해 계속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전미정(31ㆍ진로재팬ㆍPRGR레이디스컵)과 김나리(28ㆍ스튜디오앨리스여자오픈)에 이어 올 시즌 한국의 3승째 합작이다. 장은비(24)가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 전미정과 이보미(25ㆍ정관장), 이나리(25)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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