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걸그룹 투아이즈의 깜짝 방문이 '아기 병사' 박형식을 감동케 했다.7일 방송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신인 걸그룹 투아이즈의 깜짝 면회 장면이 그려졌다.갓 데뷔한 신인 걸그룹임에도 군인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투아이즈는 "해룡 연대 장병 오빠들 응원하러 왔다"는 말로 장병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걸그룹의 공연이 시작되자 군인들은 넋이 나간 듯 이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후 샘 해밍턴을 시작으로 군인들은 제자리에서 펄쩍펄쩍 뛰며 흥에 겨운 마음을 표현했다.류수영과 서경석 역시 덩실덩실 어깨춤을 췄고 장혁 또한 걸그룹을 흐뭇하게 쳐다봤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박형식. 그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임에도 걸그룹을 보며 눈을 떼지 못해 완벽한 군인의 모습을 보였다.신세계에 눈 뜬 '아기 병사' 박형식은 걸그룹들이 사라지자 급히 이들의 뒷모습을 눈으로 쫓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며 "적응이란 게 정말 무서운 거구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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