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 3일 긴급회의.. '중대결단' 발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가 3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입주기업들의 '중대 결단'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비대위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3일 전체 123개 입주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단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의 계획과 입주기업들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입주기업 중 기계·전자부품업체 46곳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설비점검을 위한 방북을 허가하고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을 열 것을 남북 양측에 촉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업체들은 "7월3일까지 조치가 없으면 기계 설비의 폐기가 우려된다며 우리 정부와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중대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긴급대책회의에서 이들 업체들의 입장에 더해 전체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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