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경남·울산지역 상공인들이 경남은행 지역환원을 위해 13일 창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경남은행 인수추진위원회는 2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역 컨소시엄 우선협상권을 쟁취할때까지 '경남은행 지역환원 촉구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최충경 인수추진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경남과 울산 곳곳을 돌며 당국에 도민에 뜻을 전하겠다"며 "집회와 함께 100만인 서명 운동도 함께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경쟁 입찰로 가면 도민들이 애써 키워온 경남은행을 외국인에게 바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정부가 지역민들을 생각한다면 지역 컨소시엄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부산·대구은행도 지역 간 이전투구에 빠져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인수추진위는 조직 확대를 위해 김오영 경상남도의회 의장, 배종천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장준우 기자 sowha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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