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企육성·일자리 '두마리토끼'잡는 조직개편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창조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육성과 도민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도는 1일자로 경제투자실내 기업정책과와 에너지산업과를 기업지원1과와 기업지원2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일자리정책과와 경기일자리센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획ㆍ전략과 집행ㆍ알선을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했다. 이에 따라 기업지원1과는 ▲창업 ▲자금 ▲경영 ▲애로 등 중소기업에 대한 4단계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기업지원2과는 ▲대기업 투자유치 ▲산업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 육성 업무를 맡는다. 기업지원1과를 중소기업 전담부서로서 역할을 분명히 하도록 했다는 점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도는 일자리정책과의 업무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공일자리, 사회적일자리 등의 집행 업무를 떼어내고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획과 전략수립, 정책발굴에 집중하게 된다. 중앙부처의 각종 일자리시책과 동향을 모니터링해 각 실국과 공공기관, 일자리지원기관에 전파하는 기능도 맡는다. 이를 위해 일자리기획팀과 전략팀이 신설된다. 이에 반해 경기일자리센터는 일자리 알선 기능 이외에 공공근로 등 일자리사업 집행 기능을 넘겨받아 추진한다. 기획ㆍ전략과 집행ㆍ알선의 일자리 사업 기능분리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정책과에서 추진해 온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지원 업무는 경제정책과로 이관돼 유사한 성격의 협동조합과 통합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1개 팀이던 수출지원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해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소기업 지원강화 ▲일자리 창출 확대라는 2대 기본원칙 아래 실시됐다.  황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구, 인력 증원 없이 기존 조직의 진단을 통해 기능을 재배치해 행정역량을 중소기업지원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했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함으로써 모든 부서가 하나가 돼 도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도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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