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협력사 기술력 알리기에 나섰다.현대·기아차는 (회장 정몽구)는 지난달부터 현대차그룹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motorgroup)에서 2주에 1개사씩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1·2차 협력사들을 소개하고 있고 2일 밝혔다.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부품 협력사들의 제품과 기술력 홍보콘텐츠를 SNS 특성에 맞게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흥미롭게 각색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식이다.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를 소개함으로써 현대·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인지돼 협력사의 인지도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달 13일에 첫 포스팅된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공급사 ‘한라비스테온공조’의 경우 ‘바람’, ‘자연’ 등과 같은 감성적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 공조기술을 소개했다.또한 현대·기아차는 매달 첫째·셋째주에는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신청방법, 성과도 함께 포스팅해 대·중소 동반성장활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 페이스북은 현재 1회 포스팅시 동시에 2만여 페이스북 팬들에게 노출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 브랜드는 일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완성차 경쟁력을 좌우하는 부품 협력사에 대한 이해도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앞으로 SNS를 활용한 협력사 기술경쟁력 알리기를 통해 협력사 인지도 제고는 물론 완성차와 부품 품질력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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