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산업단지에 프랑스기업 유치 추진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에 프랑스 바이오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24~27일 파리시 인근 바이오 클러스터와 유망 바이오기업을 방문,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마곡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당 산업단지 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이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마곡단지에는 국립 학술연구소 21곳과 바이오기업 73개 등이 입주한 상태다. 바이오시테크는 2만8250㎡규모로 2003년 민간에 의해 조성됐다. 생명공학기업 25곳이 입주했으며 파리 인근에서 의약(Red Bio) 분야 핵심 클러스터로 손꼽힌다.서울시는 양해각서 체결 후 의료용 가스·엔지니어링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프랑스 내 최대 민간제약 회사 중 하나인 피에르 파브르(Pierre Fabre) 등 바이오기업을 방문해 마곡지구 투자환경을 소개했다.특히 마곡산업단지가 서울 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단지내 LG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 등 바이오분야 기업과 대형병원(이화의료원)이 들어서 전문인력 확보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바이오벤처·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바이오메디컬펀드 등도 소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 마곡지구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교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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