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동진 도봉구청장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는 이동진 구청장의 자전적 에세이다. 민선 5기 구청장으로서 주민과 함께한 사업과 활동을 소상히 다루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골프장이 될 뻔한 초안산을 주민의 의견에 따라 생태공원으로 바꾼 사연 ▲동마다 복지위원회를 만들어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게 된 이야기 ▲서울시 최초로 민·관이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 시범마을을 지정해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까닭 등이 담겨 있다.또 ▲도시농업을 선언한 뒤 서울에서 가장 많은 텃밭을 마련해 주민에게 제공하는 이유 ▲역사·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도봉서원 복원과 각종 기념관 건립 ▲연산군묘 주변 원당샘 복원을 통한 공원조성과 정비를 통해 문화 도봉의 가치를 새롭게 가다듬어 가는 배경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쌍문동에 ‘둘리 뮤지엄’을 만들게 된 숨은 얘기와 인간적인 어려움 등을 다루었다.이 외 인간 이동진의 성장 과정과 민주화 운동 투신 과정에 대한 소회 등도 접할 수 있다.이 구청장은 주민에게 ‘더 낮게, 그리고 더 가까이’ 다가서는 마음으로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를 도봉구 민선 5기의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자치도봉, 투명하고 공정한 민주도봉,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봉, 문화가 넘실대는 초록도봉을 4대 구정목표로 삼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