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수원 블루윙즈 수비수 홍철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홍철을 주간 MVP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올 시즌 수원 이적 후 처음 왼 측면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4분 만에 스테보의 선제골을 도운 뒤 1-2로 뒤진 전반 34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3으로 끌려가던 후반 18분엔 라돈치치의 동점포를 어시스트하며 잠재된 공격 본능을 발휘했다. 수원은 난타전 끝에 전북을 5-4로 꺾고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맹은 "전진배치를 통한 공격성향을 과시하며 대량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라고 호평했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대전과 인천을 상대로 각각 멀티 골을 터뜨린 부발로(경남)과 김동섭(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홍철과 함께 황일수(대구), 에스쿠데로(서울), 김형범(경남)이 포함됐다. 수비수는 현영민(성남), 이지남(대구), 윤영선(성남), 최호정(대구)이 영광을 누렸고, 골키퍼 부문은 강원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병지(전남)에게 돌아갔다. 대구가 14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고, 수원과 전북의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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