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원암행고객이 신청사 불편사항 점검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신청사의 시설물과 청사배치에 대한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민원암행고객이 직접 민원인으로 가장해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점검하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민원암행고객은 최근 일주일간의 신청사 암행활동을 마치고, 이들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주민참여민원혁신위원회를 개최해 신청사의 불편사항과 개선방안을 토론했다.암행고객들이 요구한 개선사항은 먼저 지하 주차장 출입구가 좁기 때문에 양쪽 경계턱을 깎아 출입구 폭을 확보하고 안전유도 표지판을 눈에 띄는 색깔로 보강하자는 의견과 청사 내에 안내도우미를 세우자는 의견 등 10건이다.또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부서들이 한 건물로 모여 한 번의 방문으로 민원처리가 가능하고 옥상 정원·갤러리 등이 주민에게 개방돼 있어 친근하고 편안하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었다.남구 관계자는 “암행고객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해당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남구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주민을 최고로 섬기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암행고객제도는 남구가 2011년 말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인 제도로 구청 및 각 동의 행정 전반에 일반주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이 암행고객으로 참여해 여론을 수렴하고 체험한 결과를 토대로 민원편익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