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각종 증후군에 시달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대부분이 각종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5.9%가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어떤 증후군을 겪고 있는지 물었더니 75.5%(복수응답)가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에 시달리는 '만성피로 증후군'을 꼽았다. 이어 현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을 꿈꾸는 '파랑새 증후군'(60.7%), 잦은 컴퓨터 사용으로 척추가 굽고 목이 빠지는 '거북목 증후군'(48.1%),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뒤에는 더 우울해지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41%) 등의 순이었다.증후군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조직 내 인간관계'(19.4%), '많은 업무량'(17.7%), '회사 복지제도 부족'(17.6%), '과도한 근무시간'(11.5%), '우유부단 등 본인 성격'(7.6%), '건강관리 부족'(7%) 등이 나왔다.또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52.7%는 '증후군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44.7%는 금전적 피해를 봤으며, 그 금액은 평균 69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직장인의 86.6%는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이직을 준비한다'(44.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여행 등 기분 전환 계기를 찾는다'(40.6%),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40.3%), '운동 등으로 체력을 키운다'(27.6%), '동료와 고민을 공유한다'(26.7%), '명상 등 마인드컨트롤을 한다'(17.8%) 등이 뒤따랐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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