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시흥대교 공사차질 대책 마련해야…'

[광명=이영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시흥대교 확장공사가 서울시 구간의 지하차도공사 착공 지연으로 늦어지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흥대교 확장공사는 서울시가 시행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4공구) 지하차도공사와 연계돼 있다. 문제는 현재 서울시 구간의 지하차도공사 착공이 지연돼 당분간 불가피하게 공사가 중지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광명시는 양 시장이 직접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한을 전달하는 등 정상적인 시흥대교 개통을 위해 서울시의 대책을 촉구해왔다.  지난 19일 양기대 시장 주재로 열린 현장회의에서는 시흥대교 확장공사가 늦어질 경우 발생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시흥대교 개통이 지연될 경우 교량 구간에서 병목현상이 발생돼 교통정체 및 통행 불편이 초래됨은 물론 교통사고 우려도 높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임시 가설 구조물 추가설치 등을 검토했다.  양 시장은 "가설 구조물 설치 등 개통 지연에 대한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지하차도 공사구간의 지장가옥 철거 문제에 관해서도 거주민들에 대한 충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시흥대교 개통 지연에 대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흥대교는 광명시 소하1동 소하택지개발지구 근처에서 동쪽에 있는 안양천을 건너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으로 지나는 다리로 1979년 준공됐다. 다리 길이는 320m며, 폭 20m, 높이 11m이다. 시흥대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승용차들이 주로 이용하며, 병목 현상이 심한 광명로와 오리로는 출퇴근 시간에 교통 적체 현상이 매우 심각해 최근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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