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고창 청정 농산품, 캐나다로 수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T-Brothers사 MOU체결"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20일 회의실에서 캐나다 T-Brothers Foods & Trading Ltd(대표 이계오)와 고창 우수 농특산품 수출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캐나다 T-Brothers사는 북미 최대 한인식품유통업체로서 1995년 밴쿠버에 회사를 설립했으며, Costco, T&T, Fair way 등 캐나다 대형마켓에 한국 농식품을 공급하고, 한남슈퍼 등 자체 대형마켓 운영을 통해 교민사회 및 현지에 한국 식품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T-brothers사는 무, 배추, 복분자 가공제품 등 연간 50만 불(6억)에 달하는 고창 농특산품을 수입하고, 고창군은 캐나다 현지에서 고창 농특산품의 판매와 홍보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계오 대표는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청정한 환경과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고창군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캐나다 식품시장에서 아시안계 상류층을 중심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일본식품에서 한국식품으로 전환하면서 한국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고창의 우수한 고품질 농특산품이 캐나다 현지에서청정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강수 군수는 “T-brothers사는 지난 5년간 꾸준히 고창 무, 배추를 수입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다양한 고창 농식품이 북미시장에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관내 농가의 소득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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