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산업전선국내영업팀이 채권관리에 대해 배우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한전선 직원들이 '열공' 중이다.1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올 초부터 전 직원들이 팀별로 매주 학습을 실시하며 조직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T-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이번 학습조직은 천편일률적으로 실시하던 기존의 사내 교육과는 달리 직원들이 직접 과제를 선정해 교과과정을 작성하고 토론 및 발표를 병행한다. 해외영업팀에서는 '영문계약서의 분석 및 통합관리'를 주제로 선정해 영문계약서 작성의 기초부터 배우고 있다. 기기생산팀에서는 '금형 설계의 최적화'라는 주제로 절연물 품질향상을 위한 금형 설계와 원자재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을 학습하고 있다. 당진공장의 14개팀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총 37개의 팀이 주 1회 정기적으로 모여 학습을 수행하고 있다. 상·하반기 각각 1개씩의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전사적인 학습조직 실시는 현업과 밀착된 과제를 팀별 학습과제로 선정해 업무 숙련도 및 전문성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주제발표 및 토론 등 자체 학습 외에도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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