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육칠팔, 2020년까지 해외 200개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대표 김기곤)은 국내에서 쌓아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육류, 곱창, 치킨 등 3가지 주력 브랜드 육성에 앞장서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히 브랜드 출시 1년만에 미국에 진출한 '강호동 치킨678'은 1호점 LA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맨해튼, 뉴저지, 워싱턴 등에도 진출 채비를 마쳤다. 이밖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와 동남아시아권 진출도 확정했다.기존 330㎡(100평) 이상의 대형 매장 위주로 진출한 강호동 백정과는 달리 강호동 치킨678은 99㎡(30평) 정도의 중소형 규모로 출점이 가능하므로 해외 공략에 더욱 유리한 브랜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육칠팔은 강호동 치킨678을 중심으로 연내 국내 가맹점 500호점, 해외에 총 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또 금년을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2020년까지 해외 200개점을 개설한다는 목표다.김상곤 ㈜육칠팔 이사는 "강호동 백정의 미국 진출 경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중소형의 한식을 가미한 강호동 치킨 또한 특유의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칠팔은 2010년 GS그룹 방계회사 승산을 통해 가맹사업에 첫 진출한 이후 지난 2년간 7개의 브랜드를 통해 전국 35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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