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신입사원 13명을 포함해 총 18명의 직원로 구성된 행사 전시 운영팀이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MAE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사업 전시회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린다. KT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 전시공간을 운영해 All-IP 등 주력 사업아이템 30종을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요원들은 현장에서 출시 제품 설명과 외국인 상담을 직접 진행한다.전시 운영팀은 7월 9일까지 활동하며 사전준비 기간에는 전시 시나리오·스크립트 작성, 전시공간 디자인, 홍보기획·실행을 담당하고 전시기간에는 방문자에게 전시내용을 안내하는 역할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IT업계 현황에 대해서도 파악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동반성장 차원에서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AQ, 와이브로텍, 스톰아이스튜디오의 3개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국제 전시에 필요한 전시품 영문화 작업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 미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협력사들로부터 좋은 반응도 예상된다.KT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업계 최초로 신입 사원으로 구성된 전시 운영팀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에 힘입어 이번에는 KT 사원 전체로 선발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성된 18명의 전시 운영팀에도 MWC에 참여했던 전시 요원 6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에 대한 로열티와 열정, 그리고 적극적인 사고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선발됐으며, 통신 서비스 개발 직원부터 외국 출신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 지식을 갖추고 있어 KT의 앞서가는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MWC에 이어 이번 MAE까지 연이어 전시 요원으로 참석하게 된 하이나 매니저는 “MWC에서 지니 K-POP과 조인 메신저 전시를 담당하면서 전세계에서 모인 사업자들에게 KT 상품을 알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아시아의 강자, 가파른 성장세로 무섭게 우리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에서 다시 한번 KT의 선전을 재현할 것”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표현명 KT T&C부문장은 “지난번 MWC를 통해 KT 직원들의 열정과 글로벌 역량을 전세계에 과시했으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며 “이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행사 진행과 향후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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