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업 설비투자도 감세 추진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부는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의 '3번째 화살'로 부르는 성장전략에 설비투자에 대한 감세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3일 보도했다.전날 일본 정부 산업경쟁력회의는 14일 열릴 각의에서 결정할 성장전략안(案)에 "생산설비와 사업의 신진대사를 촉진할 틀을 구축하고, 과감한 투자 감세로 기업 부담을 줄일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또 정부와 여당은 설비투자 감세를 포함한 법인세 감세 방안을 구체화한 이른바 '성장전략 대강'을 오는 가을 무렵 마련할 예정이다. 대강에는 설비투자 감세 뿐 아니라 경쟁이 과도한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한 기업에 감세혜택을 주는 내용과 첨단분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감세도 포함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소개했다.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주요기업 경영자의 88%가 일본 정부의 성장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 여당이 추가해야할 정책에 대해서느 95.4%가 '과감한 법인세 인하'를 꼽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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