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태 지휘자(사진 가운데)가 4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정환 육군참모총장과 군 지휘관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군 장병들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안보를 이끌어가는 군 지휘부와 장병들에게 명사들의 경험과 조언을 담은 강연 형태의 공연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달부터 진행됐다.현대차그룹은 이 달 26일까지 육·해·공군 5곳을 추가 순회할 예정이다.총 9회에 걸쳐 군 장병 총 1만 여명을 초청, 성장, 교양, 낭만, 힐링, 감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이 날 토크 콘서트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역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가 ‘클래식과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4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도 진행됐다.아울러 가수 김창완은 ‘7080의 낭만’에 대한 편안한 토크와 공연을 가졌고, tvn 코리아 갓 탤런트,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한 기타 남매 ‘필로스’의 감성적인 기타 연주 등도 펼쳐졌다.현대차그룹은 국방부, 국방홍보원과의 협조로 ‘군인의 품격! 토크콘서트’를 정훈교육시간을 통해 영상으로 공유해 60만 대한민국 군 장병들과의 소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로 군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방부는 이 달 26일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서 그 동안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현대차그룹에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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