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명품진로' 中 상해주류품평회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는 '명품진로'가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2013년 상해주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유명 중국 주류제품만이 대상으로 선정됐던 상해주류품평회에서 수많은 중국술을 제치고 대한민국 주류제품이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상해주류품평회는 매년 중국에서 판매 중인 유명 백주, 황주, 와인, 증류주 등 다양한 주류 제품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주류품평회로, 매년 50여개의 제품이 출품되고 있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주류전매관리국, 양조협회, 식품과학학회 등 유관기관의 고위급 인사 23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종합적이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한 주류제품을 선정하고 있다.명품진로는 지난 3월부터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으로,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과 기호를 고려해 쌀을 주원료로 만들어 맛이 깔끔하며 은은한 향이 특징인 알코올 도수 30도의 증류주이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사장은 "중국 주류시장은 여전히 백주와 같이 진한향의 독주가 강세이지만 최근 들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저도주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품진로의 부드러운 향,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강조해 백주(白酒)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또한 베이징, 상해, 산동 지역을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대중성 확보와 시장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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