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때이른 여름 무더위에 냉장화장품과 곰팡이제거제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냉장화장품 '프로스틴'은 지난 3일 GS홈쇼핑 론칭 1주년 기념 단독 방송에서 25분만에 준비한 2650세트가 전부 팔렸다. 유난히 빨리 시작된 무더위에 피부를 차갑게 식혀주는 냉장화장품 콘셉트가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론칭한 '프로스틴'은 바르는 순간 잠깐의 청량감을 주는 쿨링 화장품이 아닌 실제로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개발된 신개념 냉장화장품이다. 추운 환경에 노출된 피부가 스스로 보습력을 향상시키는 매커니즘인 저온요법을 활용해 개발된 이제품은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중동점, 일산점, 포항점에 입점돼 있다.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은 화장품 시장에서 대표적인 비수기지만 이른 더위에 쿨링 효과가 있는 화장품의 매출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곰팡이를 제거해주는 곰팡이제거제, 곰팡이방지제 등 생활용품도 매출이 급증했다. 곰팡이방지제품 'Mr.홈스타 곰팡이를 부탁해'는 무더위기 시작된 5월 매출이 전달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은 FDA 등록 항균 성분과 대나무추출물을 함유해 안전하게 곰팡이균을 제거해주며, 물에 강한 특수배합으로 물기 노출이 잦은 욕실은 물론, 가구, 벽지, 옷장 등에도 간편하게 뿌려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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