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가 시청률 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지난 5일 방송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1회에서는 긴박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드는 것은 물론 웃음과 눈물, 긴장감까지 더해져 '고품격 판타지 로맨스' 탄생을 알렸다.이날 방송에서는 10년의 세월을 교차 편집해, 어린 수하(구승현 분)가 준국(정웅인 분)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그 순간부터 타인의 마음을 읽게 되는 능력이 생겼음을 암시했다. 또한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어린 혜성(김소현 분)과 도연(정민아 분)이 용기를 시험한 증언에 나서게 된 가운데 혜성만이 진술에 성공했다. 이에 혜성은 준국에게 목이 졸리며 살벌한 협박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돼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이 지켜주겠다 선언한 어린 수하가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혜성(이보영 분)을 향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과, 당차고도 정의로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속물로 변한 변호사 혜성의 대조적인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특히 어수룩한 모습으로 등장한 관우(윤상현 분)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혜성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었던 첫 방송이었다" "정웅인 연기 대박인 듯" "김소현 완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2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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