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일본 정부가 한국의 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대입 센터 시험을 5년 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매년 한차례 치르는 센터 시험을 5년 후 없애는 대신 고등학교 재학 중 학생의 희망에 따라 여러 번 치를 수 있는 전국 통일시험인 '달성도 시험'(가칭)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검토되고 있는 달성도 시험 방안은 고교 2학년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년 두세 차례 실시하고, 학생은 대입 지원 때 자신이 치른 시험 결과 중 가장 높은 성적을 제출토록 하는 방식이다.대학들은 이 점수를 바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며, 필요에 따라 별도의 필기시험과 면접 등 2차 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정부 교육재생실행회의는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9월께 새로운 대학입시 방식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안할 예정이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재연 기자 ukebida@ⓒ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