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명예회복'..4년만에 S&P500 복귀 (상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제너럴 모터스(GM)가 퇴출 4년만에 S&P500 지수에 복귀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GM이 HJ 하인즈를 대신해 S&P500 지수와 S&P1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S&P측은 성명을 통해 GM이 오는 6일 장 마감 후 S&P500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S&P500 지수 복귀는 4년 만이다. GM은 2009년 6월1일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S&P500과 다우 지수에서 퇴출됐다. 파산보호 신청 40일만인 2009년 7월10일 파산보호를 졸업한 GM은 올해 1분기까지 최근 13개 분기 연속 이익을 냈다. GM의 댄 애커슨 최고경영자(CEO)는 "GM은 그동안 고객을 확보하고 투자자 신뢰를 얻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GM의 S&P500 지위 회복은 우리가 제 궤도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업체 HJ하인즈는 향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S&P500 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사모펀드 3G 캐피털과 손잡고 지난 2월 230억달러를 투자해 HJ하인즈를 인수했다. 한편 S&P측은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S&P100 지수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