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TV 방송 분야에 본격 진출'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딕 코스톨로가 TV방송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톨로 CEO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열리고 있는 '올싱스디' 콘퍼런스에 참석, "TV방송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방송사들과 상호보완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내년까지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하는 방안의 하나로 영상 콘텐츠 분야를 강화해왔다.  트위터는 실제로 이달 초 미국프로농구(NBA)와 제휴해 주요경기 하이라이트를 제공키로 했으며, ESPN, 월드디즈니와도 축구와 대학풋볼 등 스포츠 경기 주요장면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코스톨로 CEO는 이와 관련해 "기대한 만큼 이 분야 진출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다"고 밝혀 앞으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영상분야에 진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코스톨로 CEO는 그러나 트위터의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아직 추진해야 할 사업분야가 많아서 IPO 추진은 현재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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