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재은이 살 때문에 겪었던 난감한 상황에 대해 고백했다.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에서 "2년을 푹 쉬었고 그 사이 나는 몸무게가 16kg 늘었다"고 고백했다.그는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결혼 후 제일 하고 싶었던 게 모든 걸 다 놓고 쉬는 거였다"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남편과 함께 먹는 재미, 그리고 야식 재미에 빠져서 신혼을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은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기사가 나갔다. 어느 날 봤더니, 나를 임신에 이어 출산까지 시켜줬다"며 "하루는 편한 복장으로 집 앞 시장을 가는데 급한 마음에 뛰기 시작하자, 한 아주머니가 나를 불러 세우시더니 '임신한 여자가 그렇게 뛰면 안돼. 몇 개월이야?'라고 하셨다"고 덧붙이며 씁쓸한 마음을 표했다.더불어 그는 "그 아주머니의 한마디에 그 당시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결혼 후 갑작스런 체중 증가로 살찐 탓이지 임신한 거 아니다"라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이경제 한의사는 "남자들은 보통 자기가 사랑했던 건 사랑했을 당시의 아내의 외모이지, 결혼 후 살찌고 변한 아내의 외모가 아니라고 말한다"며 "그건 요즘 30, 40대의 남성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해 여성 출연자들의 야유를 샀다.한편 방송은 오는 6월 1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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