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미국 출장중 성추행 논란에 대해 '특이한 대형사고'라고 규정했다. 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30일 KBS 시사프로그램에 출연, 최근 현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창중 성추행 논란'에 대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인사가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윤 전 대변인 문제는 상상을 초월하는 특이한 대형사고"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검증 장치를 강화하고, 인사의 객관성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여기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은 경기도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와 경제발전, 남북의 화해, 협력, 통일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상징적이고 중요한 곳"이라며 "따라서 박 대통령께서 특별한 리더십을 발휘해 이 문제를 잘 해결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음달 4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 대통령의 그간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열심히, 잘하고 계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으며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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