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옥션(www.auction.co.kr)이 다음달 30일까지 ‘싱그러운 매실의 유혹’ 프로모션을 열고, 웰빙 식품으로 손꼽히는 매실을 비롯해 오디, 산딸기 등을 최대 32% 특가에 선보인다. 과실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품질 향상, 재배면적 확대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다. 5~6월 달에 출하되는 매실을 이용해 매실주나 매실청 등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면서 과실주용 과실, 설탕, 과실주병 등 ‘DIY 과실주’상품 매출 역시 최근 3년간 연간 평균 50% 성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옥션에서 매실은 5~6월 매출이 전체의 80%를, 설탕도 5~6월 매출이 연간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고흥, 김천, 하동, 구례, 보성 등 국내 대표 매실산지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해 올해 첫 수확한 다양한 매실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상품이 출하되는 6월 10일 이전까지 사전예약판매로 진행되며, 10kg당 1만~2만원대 가격에 저렴하게 판매한다. ‘향긋한 고흥매실’은 1만9900원, ‘무농약 구례 청매실’은 2만4900원에 선보인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크고 단단한 남고매실’은 2만6900원에 판매하고, ‘향이 진한 순천매실’, ‘새콤달콤 김천매실’, ‘하동농협 매실’ 등도 각각 2만3900원에 내놓았다. ‘2013 햇오디생과(5kg)’는 4만4900원에, 5월말 첫 출하되는 ‘늘푸른영농조합 야생흑산딸기(500g)’는 1만2900원에 판매한다. 각종 요리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실청을 집에서 직접 담그는 주부들이 늘면서, 설탕, 용기 등 매실청 제조 상품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삼양, 백설, 큐원, 삼립 등 설탕브랜드 제품을 10~15kg단위로 1만원대에 판매하고, 매실청 발효에 필요한 과실주병도 유리병, 페트병으로 나눠 사이즈별로 선보였다. 락앤락 과실주 전용병은 59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구례 청매실 원액 1000ml(9900원)’, ‘광양 토종 매실원액 1800ml(1만7900원)’ 등 100% 국산 매실원액을 무료배송으로 판매하고, ‘친환경무농약인증 복분자 엑기스(1.8Lx2)’도 복분자 생과(5kg)를 포함해 6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올해 제철과일 프로모션은 예년보다 물량을 두배 이상 확보하고, 일주일 가량 서둘러 행사를 진행하는 등 최근 수입과일 물량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고객들에게도 올해 첫 수확한 웰빙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알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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