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7~29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7건을 포함한 779억원 규모, 477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3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대림아파트(59.960㎡)는 감정가 2억7900만원에, 매각예정가 1억7500만원으로 60% 수준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소재(195.590㎡), 경기도 파주시 소재(174.350㎡) 단독주택은 각각 1억3300만원, 5900만원으로 감정가 대비 60%에 매물로 나왔다. 구로구 구로동 소재(47.400㎡) 다세대 주택은 8300만원으로 감정가의 60%다. 이밖에 경기도 광명시(197.280㎡)와 수원시 팔달구(26.450㎡) 소재 단독주택은 각각 감정가의 60%인 1억7200만원, 4600만원 수준이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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