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연기력 논란 언급 '자존심 상처 컸지만'

김태희 연기력 논란 언급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김태희가 연기력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굴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24일 SBS 고양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장옥정, 사랑에 살다' 기자간담회에는 출연배우 유아인과 김태희가 참석했다.이날 김태희는 "초반에 시청률이 4회까지 급격한 하강곡선을 그렸다. 모두가 당황했고 그 정도로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줄 몰랐다"라며 극 초반의 고충을 토로했다.그는 "내 연기에 대해서도 1회에서는 좋다가 시청률이 떨어지면서 안 좋은 평들이 많았다.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안 좋더라도 시청률까지 이렇게 안 좋은 작품이 없었기 때문에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정말 힘이 빠졌다. 초반에 힘들기도 했다”라며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하지만 중도포기는 없으며 끝까지 가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김태희는 "극중 장옥정이 천한 신분을 이겨내고 사랑을 쟁취하려고 노력하듯이 나도 희망을 갖고 연기하고 있다. 감독님이 무소의 뿔처럼 가자고 하셨는데 그럴 생각이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김태희는 "이런 결과에 자존심이 상해 죽고 싶었지만, 옥정이처럼 끝까지 독하게 살아보려 한다"며 "아직 우리 드라마는 갈 길이 멀다. 기대해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회 때 11.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10% 벽이 깨지며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방송분에서 희빈이 된 장옥정의 복수가 시작되며 시청률이 점차 상승중이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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