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7.32% 폭락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24일 상승반전했지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힘들어 보인다. 장중 변동폭이 7%가 넘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장중 주된 흐름은 전강후약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오전장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오전장에서 확인된 장중 고점은 전일 대비 3.61% 뛴 1만5007.50을 기록했다. 오전장을 2.65% 상승으로 마감한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들어 급락반전했다. 한때 전일 대비 3.47% 급락하며 1만3981.52까지 밀렸다. 하루 변동폭이 1000포인트가 넘는 장세가 이틀째 이어진 것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오른 1만4612.4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48% 상승한 1194.08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장중 최고 3.29% 올랐다가 오후 들어서는 3.28% 급락하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레소나 은행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매니저는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급등과 급락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1500억엔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소니가 0.23% 약보합 마감됐다. 전날 13% 폭락했던 도쿄전력은 9.9% 반등했다.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금융주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가 1.03% 하락했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이 1.89% 밀리는 등 3대 은행주도 일제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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