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정사회'(2013)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 '공정사회'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웹하드 서비스업체 '큐다운'은 23일 "1만 관객을 넘기고 독립영화의 힘을 보여준 영화 '공정 사회'가 다운로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공정사회'는 지난달 18일 개봉한 후 한달여만에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FIC)에 따르면 이 영화의 극장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는 전국 기준 1만962명, 누적 매출액은 약 7400만원에 불과하다.메이저 배급사 영화에 비하면 초라한 개봉 실적이지만 온라인에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등 핫이슈로 떠올랐다.'공정사회'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10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장영남 분)의 복수극이 이 영화의 주요 줄거리다. 그녀가 업무로 인해 늦게 귀가한 날 딸이 괴한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마동석 분)은 피해자인 딸에게 인권유린에 가까운 조사를 하고 이혼한 남편(배성우 분)도 자신의 체면을 중시한 나머지 사건은폐에 급급할 뿐이다. 이에 분개한 엄마가 범인을 직접 찾아 처단한다는 내용이다.영화 '해운대'의 프로듀서였던 이지승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지난 2003년 딸의 성폭행범을 40일만에 잡은 한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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