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주식시장이 제조업 지표 악화와 일본 주식시장의 폭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1% 하락한 2275.67로 23일 거래를 마감했다.HSBC 은행이 발표한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예비치가 49.6을 기록, 49.5를 나타냈던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4월 HSBC PMI를 50.4로 예상했지만, 실제 발표치는 예상과 큰 차이를 보임에 따라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뿐만 아니라 오후 장 들어서 일본 주식시장이 급락한 것도 중국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전일보다 7.3% 하락한 1만4483.98을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폭은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업종별로 보면 기술업종이 0.18% 오른 반면, 정보통신(2.13%), 기초소재(1.61%), 유틸리티(1.47%), 금융(1.42%) 하락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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