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英 최대 100억 파운드 차입하라 권고'텔레그래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제통화기금(IMF)가 경기부양을 위해 영국이 인프라스트럭쳐 투자를 권하며 최대 100억 파운드(한화 1조6800 억 원)를 차입할 것을 조지 오스본 재무부 장관에게 촉구한 것으로 드러났다.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 부총재가 영국에 즉각 경기부양을 하라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보도했다.립튼 수석 부총재는 “기 계획된 정부지출을 앞당기고 투자 실효한계세율을 낮추며, 자본조달을 위한 세금공제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IMF 내부 관계자들은 영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성장에 주는 걸림돌을 제거한다면 국내총생산(GDP)이 0.5~0.6% 포인트 증가시켜 영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3%까지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IMF는 “영국은 튼튼하고 지속가능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고 단언했다.IMF는 “추가로 차입을 하더라도 재무장관이 5년안에 구조적 재정적자를 일소하려는 황금률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다”면서 “법인세 인하는 훗날 부동산세와 부가가치세(VAT) 기반 확대로 대가를 지급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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