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3일 오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대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을 기념 행사를 열렸다. 무등산은 지난해 12월 24만에 전국에서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무등(無等)으로 하나되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강운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 등 광주·전남 주요인사와 민간단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윤성규 환경부장관은 “광주·전남 시도민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정에서 국민에게 보여준 소통과 양보,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무등산 국립공원이 생태계의 보고로서 자연환경 보존을 통해 국제명소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문화공연, 주제영상 상영, 주제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또 무등산의 과거 사진과 무등산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발자취를 재조명할 수 있는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아울러 기념식장 주변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광주·전남 자치단체 등이 홍보·체험 부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무등산에 다양하고 쾌적한 탐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의 건강과 치유의 생명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선규 기자 s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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