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먹거리, 무료 영화, 장보는 재미까지...

도봉구 희망나눔 대바자회 신상품 1만여점 풍성하게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이마트 창동점, 한전병원, 도봉경찰서가 힘을 모아 우수한 품질의 저렴한 신상품을 구매하고 덤으로 희망과 사랑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9일 구청 광장에서 '함께 한 도봉구 40년, 같이한 이마트 20년 희망나눔 대바자'를 개장한다. 행사는 전국 최초 이마트 매장인 창동점(지점장 임형섭)이 개점 20년을 맞아 그간 이마트봉사단 활동 등 희망나눔 성과를 결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인근 북동지역 이마트 매장과 함께 바자물품을 마련, 이에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동참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이날 오전 11시30분 도봉구청 2층 강당에서 간소한 개장행사와 함께 1 300만명 관객을 울린 영화 ‘7번방의 선물’을 한전병원 후원으로 무료 상영한 후 오후 2시부터 바자회가 본격 시작된다. 이마트 북부지역 매장들이 함께 준비한 바자회 상품은 모두 신상품으로 총 1만여 점에 달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염가로 판매돼 지역주민들의 가계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바자회 수익금은 고스란히 소외계층을 돕거나 자원봉사 활성화하는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도봉구민간자원봉사 협의회 소속, 행복나눔요리봉사단과 창2동 주민참여 봉사단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와 샤프론 봉사단, 자원봉사 캠프 협의회가 준비한 코너 등도 마련된다. 도봉경찰서 동아리 밴드의 다양한 공연으로 시끌벅적한 장터 분위기도 한껏 느낄 수 있다. 도봉구는 2011년 연간 4만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에서 지난해는 무려 8만6800여 명으로 두 배가 넘는 비약적 증가를 달성하는가 하면 최근 3년 동안 동북부 권역에서 최초로 자원봉사 인센티브 사업비 3000만원을 서울시로부터 받아오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뿐 아니라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자원봉사 분야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또 최근에는 청소년을 위한 희망가족 사업 등 다른 자치단체에선 찾아 볼 수 없는 참신한 자원봉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희망 나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협의회 김정태 대표는“민간단체,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뜻을 같이하니 보람도 두배”라고 밝히고, “양질의 저렴한 신상품도 구입하고 희망도 나누는 이번 바자회 행사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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